![이근 전 대위가 출연한 롯데리아 영상. 이 전 대위는 성범죄 유죄 판결 사실은 인정했지만 혐의는 부인했다. [유튜브 캡처]](https://pds.joins.com/news/component/htmlphoto_mmdata/202010/13/e94c2dd3-d3ac-45ee-8e00-72fb3f3e2fc1.jpg)
이근 전 대위가 출연한 롯데리아 영상. 이 전 대위는 성범죄 유죄 판결 사실은 인정했지만 혐의는 부인했다. [유튜브 캡처]
이근 "양심상 억울, 인정할 수 없다"
이근 성추행 판결문을 보니
판결문에는 이 전 대위가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"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고 자연스러우며, 해당 사실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 적시하기 어려운 세부 사항을 언급하고 있으며 다른 증거와 모순되지도 않는다"고 적혀있다.
![이근 전 대위가 성추행 유죄 판결 전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. [이근 대위 유튜브 캡처]](https://pds.joins.com/news/component/htmlphoto_mmdata/202010/13/8762b446-8625-462d-8bac-a14bac2285cc.jpg)
이근 전 대위가 성추행 유죄 판결 전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. [이근 대위 유튜브 캡처]
피해자 "뭐하는 짓이냐"
법조계에선 오히려 이 전 대위가 혐의에 비해 낮은 형량(벌금 200만원)을 받았다는 지적도 나온다. 검사 출신 변호사는 "이 전 대위가 공중밀집장소추행이 아닌 강제추행으로 기소됐다면 집행유예가 나올 가능성도 있었던 사안"이라 말했다. 이 변호사는 "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경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피고인에게 강제추행죄가 적용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다"고 했다. 이 전 대위가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형량이 올라갈 수도 있었다는 취지다.
강제추행죄 적용됐다면
재판기록을 보면 이 전 대위는 1심부터 통역인을 요청하는 등 강력히 무죄를 주장했던 것으로 보인다. 당시 이 전 대위의 변호를 맡았던 한 변호사는 "영어를 섞어쓰던 남성이 무죄를 주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"고 했다.
